'5G 연속 홈런' 마르테, “경기 전 홈런 예감 들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31 21: 24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마르테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경기 연속이자 시즌 22호 홈런을 쳤다. kt는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와 마르테의 쐐기포를 앞세워 롯데에 3-2로 이겼다.
마르테는 앞선 세 타석에서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8회말 2사 후 홍성민의 6구 포크볼(127km0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5경기 연속이자 시즌 22호 홈런. kt는 9회 2실점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켰다. 무엇보다 마르테의 쐐기 타점이 주효했다.

마르테는 경기 후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홈런을 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마르테는 “이전 타석들은 아쉬웠지만 풀카운트까지 집중하며 타석에 임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