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조범현 감독, “피어밴드 자신감 있는 투구로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31 21: 15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라이언 피어밴드의 데뷔전 호투를 칭찬했다.
kt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kt는 3연전 스윕으로 3연승을 달렸다. 이와 함께 시즌 38승(53패 2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50패(44승)째를 당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8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적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홍성용-김재윤 필승조는 흔들렸지만 야수진의 수비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앤디 마르테는 5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2호 홈런을 쳤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피어밴드가 팀 합류 후 첫 경기의 부담을 떨치고 자신감 있는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조 감독은 “많이 긴장했었는지 8회를 마치고 교체해 달라는 의사를 비쳐 교체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감독은 “마르테의 홈런과 심우준의 깔끔한 중계플레이가 승리를 지켜냈다. 무엇보다 선수단 전체가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집중력을 보여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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