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승부를 냈어야 하는 경기인데 아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31 20: 11

"승부를 냈어야 하는 경기인데 아쉽다."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하며 4위로 뛰어 올랐다. 성남은 3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서 김두현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울산(이상 승점 34)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며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은 승점 23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양 팀이 승부를 냈어야 하는 경기인데 아쉽다. 두 번째 실점은 하지 말아야 하는 장면"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반 동점골을 기록한 성봉재에 대해서는 "몸이 괜찮아서 선발로 뛰게 했는데 더 노력하고 분발해야 한다.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수원FC전 골에 이어 이날 풀타임을 뛰며 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에 대해서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무래도 무더위 때문에 체력 부담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하위 스플릿으로 가기 전에 매 경기 마지막인 것처럼 운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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