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진짜사나이’ 문세윤이 안긴 감동 폭탄, 울지말아요 그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8.01 06: 50

개그맨 문세윤이 감동 폭탄을 던졌다.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열외됐지만, 고통을 참고 다시 훈련을 받으며 동기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동기들은 문세윤의 의지를 칭찬했고, 눈물이 많다는 문세윤은 또 다시 울고 말았다.
문세윤은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의 개그맨 유격 특집에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과체중과 허리 통증으로 인해 유격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열외가 됐지만 혼자 다시 훈련을 받겠다고 올라왔다. 이 모습을 본 동기들은 감동을 받았다.
문세윤은 고통을 참고 훈련을 이어갔고 결국 저녁 식사 후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가 됐다. 씻기 위해서 30분을 걸어야 하는 것을 포기했다. 대신 동기들이 수통에 물을 받아왔고, 문세윤은 동기들의 도움 속에 씻을 수 있었다. 그는 “고맙습니다”라고 동기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문세윤은 저녁 점호로 고마운 동기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눈물을 보였다. 동기들은 문세윤이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계속 받은 것을 걱정하며 응원했다. 문세윤은 이진호에 이어 윤정수까지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며 응원하자 눈물을 쏟았다. 집에서 TV를 보다가도 많이 운다는 ‘울보’ 문세윤은 동기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훔쳤다. 마음이 참 여리고 신체적으로 더 힘든 문세윤에게는 든든한 동기들이 있었다. 덕분에 문세윤의 인간미 넘치는, 그리고 민폐 훈련생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무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다.
문세윤이 감동 폭탄을 안긴 가운데, ‘진짜사나이’는 개그맨 특집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뭘 해도 설정인 것 같다는 구박을 받는 황제성, 어린 후배들을 잘 챙기며 든든한 형님 역할을 하고 있는 윤정수와 김영철, 열심히 훈련받으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김기리와 허경환, 이진호 등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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