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박경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경수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부터 수비에서 호수비를 했지만 3회말 왼쪽 검지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롯데는 3회초 2사 후 손아섭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 때 손아섭이 2루까지 내달렸지만 이대형의 정확한 2루 송구로 아웃됐다. 2루수 박경수는 손아섭을 태그했으나 이 과정에서 글러브를 낀 왼손이 손아섭의 발에 밟혔다.
왼손에 출혈이 있었고 결국 3회말 2사 1루 공격에서 대타 심우준으로 교체됐다. 박경수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