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사이니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부천시청에 55형 올레드 패널 10장을 둥글게 이어 붙인 ‘올레드 서클’을 설치했다. 사이니지의 지름은 4m, 총 길이는 13m로 LG전자는 바닥으로 부터 약 3m 위 공중에 사이니지를 매달아 설치했다.
부천시는 ‘올레드 서클’이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영상 문화 도시 부천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천을 방문했다.
올레드는 얇고 가볍기 때문에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형태로 제작하기 쉽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 LG전자는 올레드의 장점을 살려 이미 물결형, 아치(Arch)형, 터널형 등 새로운 형태의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 scrapper@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