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 한국 리우올림픽 金 8개 예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7.31 18: 18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한국이 리우올림픽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USA TODAY’는 31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전 종목의 메달리스트를 미리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국내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이 매체가 예상한 한국의 효자종목은 전통의 강호 양궁이었다. 한국은 양궁 리커브 종목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석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녀개인전은 각각 김우진과 최미선이 제패할 것으로 봤다. 기보배는 최미선과의 결승에서 밀려 은메달을 딸 것으로 봤다. 단체전에서도 한국의 적수는 없는 것으로 봤다. 한국은 양궁 리커브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딸 것으로 USA TODAY는 전망했다. 

또 다른 효자종목은 배드민턴이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고성현, 김하나 조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봤다. 이어 세계랭킹 1위 이용대, 유연성 조도 이변 없이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꼽혔다. 
한국의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종목도 있었다. 무려 네 명의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한 남자유도에서 90kg급의 곽동한만 금메달 성적을 받았다. 60kg의 김원진과 73kg급의 안창민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딸 것이란 예상이다. 
전통의 강자 레슬링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류한수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봤다. 75kg급의 최강자 김현우가 메달을 따지 못한다는 예상은 매우 의외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진종오는 주종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사수할 것으로 봤다. 메달밭이었던 펜싱은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이 예상됐다. 남녀탁구도 개인전 메달은 없고 단체전서 각각 동메달을 딸 것으로 봤다. 종주국인 태권도는 68kg급 이대훈이 은메달을 딸 것이란 평가다. 
한편 수영의 박태환과 리듬체조 손연재는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여자골프도 메달을 따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객관성에 의문점이 생긴다. 
USA TODAY의 예상을 종합해보면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게 된다. 국내의 예상인 금메달 10개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USA TODAY의 평가는 단지 미국언론이 본 참고자료일 뿐 객관적 잣대로 보기 어렵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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