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의 한숨, “린드블럼이 해줘야 하는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31 17: 44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조쉬 린드블럼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했다.
조원우 감독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진 운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롯데는 30일 수원 kt전에서 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최근 선발들이 무너졌고 그나마 노경은이 6⅓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선전했다.
조 감독은 먼저 노경은의 피칭을 두고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길게 잘 던져줬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는 선발진은 고민이다. 조 감독은 “타격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투수력이 강한 팀이 올라간다”면서 “선발들이 잘 해줘야 한다. 린드블럼이 키다. 레일리, 박세웅과 함께 자리를 잡아줘서, 원활하게 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발 한 자리도 빈 상황이다. 송승준이 29일 수원 kt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30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강승현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조 감독은 “송승준이 빠진 자리를 고민해봐야 한다. 박진형, 박시영, 이성민 등을 잘 조합해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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