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3R 결승] 김도욱 2연승!...진에어, KT에 2-0 리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31 14: 21

 끈질긴 견제로 우위를 점한 김도욱은 이동녕의 멀티를 꾸준히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고 팀에 2승을 안겼다.
김도욱이 31일 중국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서 이동녕을 잡아내며 2세트 연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KT는 저그 이동녕을 두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김도욱의 빌드를 정확히 예측한 이동녕은 첫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어 잠복으로 해병을 대거 잡아내며 우세를 점하는 듯 싶었지만, 김도욱의 연이은 러시를 미처 수비하지 못하고 여왕을 모두 내줘야 했다.
기세를 탄 김도욱은 좋은 위치에서 계속해 공세를 퍼부어 이득을 쌓아갔고 2시 방향 멀티까지 파괴했다. 이동녕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대동해 러시를 감행했다. 김도욱의 빈틈을 찔러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긴 했지만 김도욱 역시 이동녕의 앞마당을 파괴했다.
해방선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김도욱은 이동녕의 주력 병력인 뮤탈리스크를 대거 잡아내며 병력 차를 크게 벌렸다. 결국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이동녕은 항복은 선언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
▲ KT 롤스터 1-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어스름탑] 김도욱(테란, 7시) 승
2세트 이동녕(저그, 5시) [뉴게티스버그] 김도욱(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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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하이(중국)=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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