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3R 결승] 진에어, 김도욱 앞세워 김대엽 잡고 1세트 기선제압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7.31 13: 43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결승전 첫 세트 승리는 진에어가 가져갔다. 
진에어의 선봉 김도욱이 31일 중국 상하이 뉴 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서 김대엽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김도욱의 지뢰 수비에도 불구하고 김대엽은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건설 로봇을 다수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도욱은 김대엽의 트리플 지역에 해병을 드롭했으나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의료선에 해병과 지뢰를 태운 김도욱은 김대엽의 본진을 쳤지만 김대엽은 사도만으로 공세를 막아냈다. 김도욱은 계속해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김대엽의 트리플을 공격했다. 김대엽은 수비 대신 공세를 택해 함께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김대엽의 무리한 견제가 악수가 됐다. 견제 온 병력을 모두 잡아낸 김도욱은 자신의 병력을 대거 이끌고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거신을 모두 잡아낸 김도욱은 추가 병력과 함께 마지막 공세를 퍼부었고 김대엽은 그대로 항복을 선언했다.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
▲ KT 롤스터 0-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어스름탑] 김도욱(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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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하이(중국)=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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