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이제 스포츠와 간극을 더더욱 좁힌다. 전병헌 IeSF 회장은 e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 아카데미와 반도핑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병헌 회장은 31일 오전 중국 상하이 하얏트 번드 호텔에서 진행 중인 IeSF 글로벌 서밋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IeSF가 주도할 다양한 영역의 e스포츠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하여 오늘에까지 다다르게 됐다. 신생 스포츠로서 e스포츠는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직접 e스포츠에 참여함에 따라 청소년의 문화로 이미 자리매김하였으며,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e스포츠가 갖는 힘도 또한 지속적으로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e스포츠는 전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며 더욱 다양한 문화와 국가에 전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개회사를 시작했다.
전병헌 회장은 첫 번째 과제로 국제e스포츠아카데미 개설을 두 번째 과제로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반도핑기준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하여 IeSF는 e스포츠선수들의 진로개발 및 다양한 분야의 e스포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e스포츠아카데미를 개설하겠다. 그 첫 프로그램은 오는 10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5년 간 다양한 영역의 커리큘럼으로 확장시켜날 계획이다.
IeSF는 지난 수년간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공식 조인기구로 승인을 받아 e스포츠 사회에 반도핑기준을 설립하겠다. IeSF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큰 도전을 통해 e스포츠 커뮤니티에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지만,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e스포츠를 위한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많은 e스포츠 및 스포츠 인사들이 서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본 회의는 e스포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될 예정"이라고 글로벌e스포츠회의가 해마다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