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에릭남만 국민남친? 솔라도 '내조의 여왕'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7.31 06: 55

 참 예쁜 커플이다. 매너와 내조, 배려가 넘치는 ‘우리결혼했어요’의 커플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의 이야기다.
에릭남과 솔라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합류한 커플이다. ‘국민남친’으로 불리는 에릭남의 인기, 여기에 대세로 떠오른 마마무의 솔라가 함께 한다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워낙 매너로 주목 받았던 에릭남이니 만큼 ‘우결’에서도 그의 매너가 돋보였는데, 솔라도 그에 버금가는 내조를 펼쳐 에릭남의 광대를 승천시켰다.

바로 지난 30일 방송된 ‘우결’을 통해서다. 솔라는 최근 신곡 ‘못 참겠어’로 컴백한 에릭남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이벤트 차를 몰고 나타났다. 그를 응원하는 문구를 차에 붙인 센스에 에릭남은 연신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솔라는 한국말에 서툰 에릭남에게 “자신의 행동은 ‘내조쓰’라고 부른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확성기를 들고 출근 중인 직장인들에게 적극 에릭남의 신곡을 홍보했다. 주목을 끌기 위해서는 선물이 필요한 법. 에릭남이 이 점을 언급하자마자 센스 있게 자신이 준비한 커피를 보이는 솔라에 미소가 번졌다. 이어 계곡이 흐르는 식당으로 안내한 솔라는 직접 삼계탕의 살을 발라주며 에릭남을 챙겼다.
이처럼 솔라가 내조를 준비한 까닭은 지금까지 매너와 배려는 주로 에릭남으로부터였기 때문이다. 솔라는 이를 당연히 받아들였던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고마움을 느꼈던 것. 그래서 신곡 발매에 맞춰 자신도 마마무의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바쁜 시기였기만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식사하는 내내 에릭남의 식사만 챙겼던 솔라는 그럼에도 그 순간 에릭남만 챙기게 됐다며 뿌듯함을 드러낸 바. 배려와 내조가 오가는 예쁜 커플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에릭남 같은 남자가 뭇 여성들의 이상형이었다면, 솔라 역시 이런 여자 친구가 있다면 늘 행복하고 힘을 얻을 것 같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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