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없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조덕제 감독은 "특별히 할 말 없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서 서동현-브루스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한 조 감독은 "경기에 뒤지고 있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골을 넣기 위해 투입했다. 상주 수비가 굉장히 튼튼했다. 골 포스트를 맞추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서동현과 브루스는 분명히 가능성을 엿보였다. 체력을 잘 비축해서 전북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의 부재로 인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전방 압박이 약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상주가 경기 운영을 더 잘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고 설명했다.
조덕제 감독은 "스쿼드가 두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체할 선수가 많지 않다.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다. 어쨌든 무조건 승리를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