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추격하고 싶다".
상주 상무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주는 2연패 탈출에 성공,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5점으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상주 조진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양팀 모두 무더운 날씨에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우리가 이기겠다는 의지가 상대보다 강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을 기록한 뒤 수비적 안정감을 찾은 경기력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라인을 내리고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수비적인 안정감을 찾고 경기를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연패탈출과 함께 2위로 올라간 조 감독은 "전북을 추격하고 싶은 것이 냉정한 사실이다. 물론 점수차가 거의 없는 2위다. 그러나 연패를 탈출하고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FC 서울과 경기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추가골 상황서 선보인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일부러 준비했다. 승부의 자신감에 대해 선수들에게 표출했다. 같이 뛰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