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NC전 6이닝 3실점...5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30 20: 28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앞세워 선발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소사는 30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 96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 보다는 완급조절과 코너워크에 초점을 맞춘 투구를 했고, 꾸준히 범타를 유도하며 시즌 5승을 바라보고 있다. 
소사는 1회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1사 1루에서 나성범을 좌익수 플라이, 테임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박석민 모창민 이종욱을 삼자범퇴, 3회말에도 손시헌 용덕한 김준완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순항했다. 그 사이 LG 타선은 5점을 뽑아 소사를 지원했다. 

소사는 4회말 첫 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나성범을 2루 땅볼, 테임즈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았다. 그러나 박석민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고 5-2로 추격당했다. LG 타선은 다시 소사를 지원, 5회초 3점을 올리며 8-2가 됐다. 소사는 5회말 용덕한에게 좌전안타,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로 몰렸다. 위기서 나성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소사는 테임즈는 2루 땅볼로 처리해 추가점은 피했다. 
소사는 6회말 박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모창민을 삼진, 지석훈을 1루 플라이로 잡았다. 김성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가 됐지만, 용덕한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없이 이날 투구를 마쳤다. 
LG는 7회말 소사 대신 윤지웅을 투입했다. LG는 7회초까지 8-3으로 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창원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