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자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휴가를 떠난 조타와 김진경 커플, 에릭남을 위해 내조에 나선 솔라, 커플 댄스에 도전한 조세호와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타와 김진경 커플은 처음으로 떠난 휴가지에서 둘만의 아침을 맞았다. 조타는 아내를 위해 그녀에게 딱 맞는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아보카도를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곤 아보카도 스무디를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인 것.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며 소박하면서도 로맨틱한 일상을 보냈다.
또한 두 사람은 수상 레저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렸다. 조타는 워낙 운동신경이 좋은 편으로 유명한데, 김진경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음에도 타고난 운동신경을 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꼭 부여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며 더욱 밀착 스킨십에 성공했다.
솔라는 신곡을 발매한 에릭남을 위해 특급 내조에 들어갔다.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확성기와 커피를 전달하는 홍보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에 에릭남은 매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일에 대해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에릭남의 뮤직비디오 속 여자주인공에 대해 질투했고, 정글로 마마무 콘서트에서 불참하는 에릭남은 솔라가 선보일 파격적인 의상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시원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났다. 이날 에릭남은 일일 ‘윤바타’가 됐다. 솔라가 발가락 부상으로 계곡에 들어가지 못해 대신 에릭남이 그녀의 지령대로 움직이게 된 것. 닭백숙을 나눠먹으며 몸보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댄스스쿨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께 룸바를 췄다. 이때 차오루는 조세호의 표정이 진심이 아니라고 느꼈고 이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킨십도 자신이 먼저 했고, 그럴 때마다 그가 피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더 아끼고 싶었다”며 자신이 서툴렀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오해를 풀며 한층 가까워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결'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