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윤성환(삼성)은 승리에 목마르다. 10일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이 가운데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지만 승운과 거리가 멀었다. 30일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윤성환이 승리 갈증을 해소할까.
윤성환의 올 시즌 성적은 8승 7패. 평균 자책점은 4.02. 올 시즌 넥센전에 1차례 등판했지만 1패를 떠안았다. 6월 22일 경기에서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투수로 평가받는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둔 삼성.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성환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고졸 2년차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0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30. 삼성전에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93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