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2PM 준케이, 백아연 날개달고 '韓 솔로 비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30 10: 40

2PM 준케이가 뮤지션의 행보를 제대로 걷고 있다. 일본에서 이미 극찬 세례를 받으며 정상을 찍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우뚝 설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0시 공식 SNS를 통해 준케이의 국내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티징 프로모션 일정이 담긴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한 건데 이에 따르면 8월 9일 준케이의 솔로 음원이 풀린다. 
일주일 전인 8월 2일에는 선 공개 음원을 발표한다. 소속사 후배이자 믿고 듣는 '음원퀸'으로 성장한 백아연과 콜라보레이션 곡이다. 두 실력파 아티스트가 뭉쳐 듀엣곡 '가지마'를 완성했다. 

준케이가 백아연이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앞선 2PM 활동에서 '미친거 아니야', '우리집' 등 다수의 곡을 작사-작곡-편곡하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던 그가 백아연의 긍정 파워를 품고 음악 팬들을 공략한다. 
사실 준케이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국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는 점은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이미 일본에서는 솔로 가수로 왕성히 활동하며 아이돌을 넘어선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LOVE & HATE', 2015년 발매한 미니앨범 'Love Letter' 모두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게다가 각각 6개 도시 10회, 5개 도시 11회로 솔로 투어를 완성하며 2년 연속 열도를 접수했다.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은 유력 음악 전문 매체에서 선정한 BEST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솔로 투어는 Rainking Box의 편집장이 뽑은 2014년 BEST Concert TOP10에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던 바다. 
아티스트로서 크게 인정을 받고 있는 준케이다. 일본에서 그를 바라보는 음악적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이런 그가 해외를 접수한 뒤 위풍당당하게 귀환했다. 국내에서 처음 내는 솔로 앨범이라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JYP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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