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3천 관객 울렸다.."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7.30 09: 19

 전국 12개 도시 릴레이 시사회를 개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덕혜옹주'가 지난 29일(금) 3,000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열린 부산 영화의 전당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덕혜옹주'가 지난 29일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하는 대규모 영화의 전당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시사회는 '덕혜옹주'의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역의 손예진, ‘덕혜옹주’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역의 박해일, ‘김장한’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역의 정상훈이 참석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덕혜옹주'의 주역들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현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허진호 감독은 "열과 성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영화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 속에 등장한 손예진은 "더운 여름인데 야외에서 보셔야 해서 건강이 걱정된다. 이렇게 꽉 채워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을 바라보며 "좋은 스태프들이 합심해서 만들었다. 재미있게 보시고 묵직하고 깊은 감동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밝혀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정상훈은 특유의 중국어 개인기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해 현장의 3,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이어"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현장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손예진은 "오늘 행사에 오신 손자와 손녀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온 아픈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해 남녀노소 전세대가 함께 즐길 '덕혜옹주'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는 3,000여명의 관객들 중에서도 3대가 함께 온 가족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배우들은 그 중에서 3대가 함께 참석한 2팀의 가족 관객들을 무대 위로 특별히 모시고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즉석에서 전달하며 악수와 함께 포옹을 하는 등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또한, '덕혜옹주'의 주역들은 3,000여명의 관객들과 인증 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렇듯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영화의 전당 시사회 이벤트는 '덕혜옹주'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마무리되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시사회로 보고 왔는데. 몰입하고 봤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였습니다.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장르가 멜로/로맨스가 아니라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담은"드라마"라는 것이 와닿습니다. 강추!”(yrag****),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요새 본 영화 중에 가슴을 울리는 제일 좋은 영화였어요"(wosl****), “정말 마음이 아파오네요ㅠ 많은 사람이 덕혜옹주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최고였어요”(kyo3****) 등 열띤 추천 후기를 전했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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