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코스타, 레알전 결장...콘테의 선수 기용 원칙 때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30 07: 32

디에고 코스타(28, 첼시)가 등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코스타가 새 시즌을 맞이하기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코스타가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코스타는 오는 31일 미국 미시건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첼시의 신임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코스타가 경기 직전 부상에서 돌아와도 출전할 수 없다며 코스타의 결장을 확언했다.

이유는 콘테 감독의 선수 기용 원칙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난 훈련을 통해 선수를 봐야만 한다. 만약 훈련에서 선수를 보지 못했다면, 난 그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훈련에서 내 선수를 보길 원한다.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몇몇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문제가 발생해 볼 수 없게 된다면, 내가 그 선수를 선발 혹은 벤치에 넣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그것이 내게는 일반적이다. 지난 며칠 동안 코스타는 등에 통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것이 코스타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할 수 없는 이유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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