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언프3' 10人, 업그레이드 된 외모.. 첫미션 최하위 케이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7.30 00: 39

 '언프리티 랩스타3'가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출사표를 던진 10명의 래퍼들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렇지만 첫번째 원테이크 싸이퍼 영상 미션에서 케이시가 꼴찌를 차지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경연에 참가하는 10명의 래퍼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만남을 가진 10명의 래퍼들은 서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케이시가 가장 먼저 등장했고 뒤를 이어 '쇼미5'에서 가장 높이 올라간 자이언트핑크와 '프로듀스101'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소연 그리고 그룹 주얼리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하주연과 그룹 와썹의 실력파 래퍼 나다가 차례로 등장했다. 

그룹 지피베이직 출신으로 배우로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제이니도 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데뷔 17년차 1세대 래퍼 미료가 등장했다. 미료는 '쇼미더머니'에서 가사를 까먹고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한적 있었다. 미료는 "이번에는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그레이스도 등장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스케3'와 YG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걸그룹 디아크를 거치며 우여곡적을 겪은 유나킴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성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프리티 랩스타'가 낳은 스타 육지담이 등장했다. 육지담은 한층 예뻐진 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 양동근이 등장했다. 양동근은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자신감 넘치게 '언프리티 랩스타'가 자랑하는 자기소개 싸이퍼가 시작됐다. 
첫 싸이퍼이니 만큼 다들 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래퍼 케이시와 나다는 가사를 실수하면서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자이언트핑크가 독특한 톤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유나킴이 색다른 목소리로 이목을 끌었다. 미료는 뛰어난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롭게 무대를 펼쳤다. 전소연은 전혀 기죽지 않고 뛰어난 무대매너와 깔끔한 래핑으로 경계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준비한 싸이퍼 말고 진짜 실력을 보기 위해 서로의 첫인상을 주제로 프리스타일 랩을 펼쳤다. 전소연은 가사 실수를 한 래퍼 나다에게 실망했다는 프리스타일 랩을 선사했고  나다는 이를 갚아줬다. 케이시는 앞서 자신을 가장 못하는 래퍼라고 지적했던 자이언트 핑크에게 되갚아주는 랩을 했다. 
그리고 첫 번째 미션인 원테이크 사이퍼 미션을 위해 다시 모였다. 그리고 이번 미션의 승자는 프라이머리와 함께 음원을 출시하게 됐고 최하위 래퍼에게는 큰 페널티가 주어질 예정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된 단체곡 음원은 트랩장르로 흥겨운 리듬이었다. 
단체곡을 구성희의부터 불꽃이 튀겼다. 원테이크 싸이퍼 훅을 짜면서도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육지담은 다른 사람들의 후크를 비난했지만 정작 본인은 장난스러운 가사를 꺼내들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그레이스가 제안한 훅이 결정됐다. 
프라이머리와 뮤직비디오 감독 이기백은 브릿지 8마디를 한 명에 몰아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 8마디를 차지하기 위해 10명의 래퍼는 각자 자신이 준비한 랩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10명의 투표를 통해 브릿지 8마디는 자이언트핑크의 차지가 됐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원테이크 싸이퍼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다. 시작은 유나킴이었다. 그렇지만 처음으로 실수한 래퍼는 하주연이었다. 그리고 하주연은 가사 4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끊임없이 사과를 했다. 미료는 시수를 반복하는 하주연에게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그리고 하주연은 인터뷰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하주연 뿐만 아니라 육지담을 비롯해 많은 래퍼들은 실수를 반복했다. 결국 해가 뜨기 직전까지 촬영은 이어졌다. 결국 힘겹게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시사를 위해 다시 모였다. 그리고 가장 많이 실수한 래퍼로 케이시가 꼽혔다.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극명하게 실력차가 보였다. 케이시와 유나킴 등은 자기 파트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와 미료는 자기만의 멋을 드러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현장에서 감독에게 가장 많이 칭찬을 받았던 래퍼는 전소연이었다. 
그레이스는 가사 실수를 그대로 넘어간 유나킴을 지적했다. 유나킴은 "미션 자체를 실패할 것이 걱정돼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른 래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 번째 미션의 순위는 기명으로 공개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그 결과 케이시가 꼴지를 하게 됐다. 최하위 단체곡 음원과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됐다. 그리고 하주연은 양동근과 유나킴으로부터 최하위로 지목됐다. 제이니는 육지담을 외모에만 신경쓴다는 이유로 최하위로 꼽았다. 그레이스와 케이시 그리고 전소연은 유나킴을 꼴찌로 뽑았다. 하주연과 자이언트 핑크 그리고 나다와 미료 끝으로 육지담까지 케이시를 최하위로 선택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언프리티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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