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나혼자산다'를 잠시 떠난다. 10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 준비 등으로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기 때문.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황치열이 잠시만 안녕을 고했다.
이날 황치열은 1년 전 살던 옥탑방을 방문했다. 그는 "그때의 신수동 옥탑방은 뭔가 사람을 견디게 해준다. 거기에는 희망이 있었다. 마음의 고향이자 나의 희망, 에너지의 근원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준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마음을 나눴던 이웃을 찾았다. 반가운 마음에 채소 가게에서 감자와 양파도 한 소쿠리씩 샀다.
아쉬운 소식도 알렸다. 10년 만에 첫 콘서트 준비가 촉박해서 잠시 떠나있기로 얘기가 됐다는 것.
그는 "너무 아쉽다. 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을 찾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많이 응원해주셨던 만큼 성황리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시청자들과 재회를 약속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