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5846억원...가전·TV 판매 호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28 23: 12

 LG전자가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4조 29억 원, 연결영업이익 58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3조 9257억 원) 대비 0.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441억 원) 대비 139.5% 증가했다. 매출은 생활가전의 판매호조,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및 TV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됐기 때문이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특히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7002억 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올렸다.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LG SIGNATURE(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을 달성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3258억 원, 영업손실 153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G5의 초기 공급차질에 따른 것이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1572억 원, 영업이익 356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매출액 6396억 원, 영업손실 16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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