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치열한 접전 끝에 프리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선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중국에서 도르트문트와 만나 정규시간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에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승을 기록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2연승 달성에 실패햇다. 그리고 박주호는 부상 여파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나바스, 오타멘디, 이헤나초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도르트문트는 라모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맞대결을 펼쳤다. 3-4-3의 맨시티와 4-2-3-1의 도르트문트는 치열하게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양팀서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맨시티. 무승부로 경기가 흘러가던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34분 왼쪽 돌파에 성공한 실바가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아게로가 득점으로 마무리 1-0으로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르트문트는 만회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르트문트는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크리스티안 풀리시티가 득점, 1-1로 정규시간을 마무리 했다.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졌다. 맨시티의 선축으로 펼쳐진 가운데 양팀은 첫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을 기록했다. 친선전이었지만 승부는 치열했다.
7번째 키커까지 실패하는 등 경기는 계속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8번째 키커가 실패했지만 맨시티는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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