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이안' 안준형, "삼성-ROX, 카운터 펀치 날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7.28 22: 53

얌전해 보이지만 기백이 넘쳤다. '이안' 안준형은 남은 두 경기인 삼성과 ROX전서 멋진 카운터 펀치를 준비하겠다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권재환 감독이 이끄는 MVP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비욘드' 김규석과 '이안' 안준형이 활약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7승(9패)째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아프리카의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진출이 가능한 5위 진입에 가능하게 됐다. 
중요한 일전이었던 진에어전을 승리한 소감에 대해 안준형은 "4연패 중이었는데 이 경기를 이겨서 승강전 갈 확률은 사라졌다. 앞으로 마음 편하게 경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진에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조합을 준비하게 있었다. 두 경기 모두 좋은 조합을 가져가면서 경기 전부터 자신감이 생기더라. 조합을 잘 짜온 것 같다"면서 흡족해했다. 
MVP의 남은 두 경기 상대인 삼성과 ROX에 대해 안준형은 "두 경기 다 이길 확률은 솔직히 50% 아래인 것 같다. 워낙 강팀이라 꽤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새로운 조합을 많이 준비해서 카운터 펀치를 날리겠다. 열심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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