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에 공 맞은' 김하성, 28일 휴식차 결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8 17: 41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몸에 맞는 볼 부상 여파로 결장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어제(27일) 팔꿈치 뼈에 공을 맞아 오늘 타격이 힘들다"고 김하성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설명했다. 타격이 안돼 대타로도 힘들 전망.
염 감독은 "올해 우리 팀의 대체불가 선수가 김하성이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쉬게 하지 못해 언제 휴식을 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쳤길래 바로 빼려고 했다. 근데 본인이 한다고 하길래 수비까지 했다. 5회에 타격을 나가려다가 힘들다고 하길래 이참에 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전날 4회 조승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은 뒤 5회 타격 때 대타 이택근으로 교체돼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이상없음이었으나 뼈에 공을 맞아 통증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빈 자리는 김지수가 메운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이택근(좌익수)-윤석민(1루수)-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지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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