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강민호 출장...황재균은 상태 더 봐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8 17: 30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강민호와 황재균의 출장 여부를 밝혔다. 
조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민호는 오늘 경기에 나온다. 아침에 보니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재균이는 오늘 못 나온다. 모레까지 봐야할 것 같다. 예상했던 것보다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지난 26일 경기에서 4회말 수비 때 홈에서 태그아웃을 시도하다가 오른쪽 중지 손가락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당했다. 황재균도 당일 경기 7회초 이동현의 공을 치다가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이날 라인업에 대해 “오늘은 좀 변화를 줬다. 1루수에 (최)준석이가 나가고, 2루수에 (김)동한이를 넣었다”며 “재균이가 빠지다보니 4번 타자가 없어서 준석이가 수비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날 상대한 허프를 두고 “어제는 상대 선발투수가 워낙 좋았다. 스피드와 제구 모두 좋더라”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까지 모두 던지면서 제구까지 되니까 쉽지 않았다. 뽑기 힘든 선수가 우리나라에 온 듯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린드블럼이 오늘 잘 해줘야 한다. 우리는 항상 야수쪽보다는 투수쪽에 고민이 많다. 맥스웰은 일단 공을 잘 봐주고 있다. 9월초에 합류하는 전준우도 여러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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