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서동욱이 5번 타자로 나선다.
김기태 KIA 감독은 28일 광주 kt전에 출전하는 타순을 공개했다. 5번을 맡았던 이범호가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주형이 3루수로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범호의 5번 타순에 내야수 서동욱을 배치했다. 서동욱은 KIA로 이적 이후 첫 5번타자로 나섰다. 주로 6번으로 출전했었다. 서동욱은 역대로 LG시절에 9번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은 2011년 8월 23일 잠실 넥센전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가 컨디션이 여의치 않아 수비가 힘들 것 같아 벤치에 쉬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KIA의 선발라인업은 신종길(우익수) 노수광(좌익수) 브렛 필(1루수) 나지완(지명타자) 서동욱(2루수) 김주형(3루수) 이홍구(포수) 강한울(유격수) 김호령(중견수)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