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모녀 시사회 개최.."역사 잊는 세대에게 추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7.28 14: 40

영화 '덕혜옹주'가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모녀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덕혜옹주'가 지난 27일,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특별한 최초 모녀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극 중 어린 시절의 덕혜옹주 역을 맡은 김소현과 그의 어머니 양귀인 역의 박주미, 두 배우는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이별을 해야만 하는 애틋한 모녀의 연기 호흡을 선보여 이번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덕혜옹주의 울타리 같은 존재였던 생모 양귀인은 덕혜옹주에게 보온병을 늘 지니고 다니길 당부하며 모성애 가득한 모습으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시사회 종료 후 관객들은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영화", "완전 감동.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봐야 합니다", "역사를 잊어가는 세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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