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대주자로 경기에 출장했지만 가운데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LA 에인절스는 2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시즌 45승56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4연패를 탈출했다. 최지만은 9회초 대주자로 출장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주도했다. 5회초 제프 밴디와 그레고리오 페티트의 연속 볼넷, 자니 지아보텔라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유넬 에스코바가 병살타를 때렸지만 1점을 얻어내 1-0으로 앞서갔다.
캔자스시티에는 5회말 살바도르 페레즈에 2루타, 알렉스 고든에 안타를 내줘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파올로 올랜드에 파올로 올랜드에 2루타를 헌납해 1-1 동점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6회초 1사 1루에서 제프리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1점, 7회초 페티트의 2루타와 지아보텔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에스코바의 적시타로 3-1도 달아났다.
2점의 리드를 잡았지만 에인절스는 곧장 이 리드를 모두 잃어버렸다. 7회말 알렉스 고든, 파올로 올랜드에 연속 안타를 내준 뒤 라울 몬데시에 내야 안타, 그리고 실책까지 범해 3-3 동점을 내줘 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제로드 다이슨의 3루타와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5 역전을 당했다.
이후 8회말 라울 몬데시가에 내야 안타, 그리고 실책을 다시 한 번 범해 3-7로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에인절스는 9회초 지아보텔라의 안타와 에스코바와 마이크 트라웃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최지만은 푸홀스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안드렐톤 시몬스가 안타로 1점을 더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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