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홍건희(24)가 kt 위즈 3연전 스윕을 위해 출격한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홍건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IA는 최근 kt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확실한 kt 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 26~27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홍건희는 올 시즌 3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발진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50(4이닝 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kt는 주권(21)이 선발 등판한다. 주권은 올 시즌 17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99를 마크하고 있다. 무너진 kt 선발진의 희망이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6월 말부터 다소 흔들렸지만 최근 2경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무엇보다 kt는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최근 3경기에서 5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27일 경기에선 유한준이 부상에서 돌아와 거의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다. 하지만 3-8로 패배. 타선이 힘을 찾아야만 약점인 마운드도 버틸 수 있다. 과연 KIA가 스윕할지, 아니면 kt가 반격할지 관심이 모인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