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캡틴 류제국이 위닝시리즈를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7경기 92이닝을 소화하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6월 활약을 통해 시즌 평균자책점 3.93까지 낮췄으나, 7월에 치른 4경기서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롯데전 통산 성적은 9경기 49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5.66. 지난 9일에는 롯데를 상대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7월 들어 단 한 번도 3연전 위닝시리즈가 없는 상황. 7월 성적 5승 13패로 하염없이 추락 중이다. 류제국이 부활투로 7월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롯데는 린드블럼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8경기 106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5.84를 올리고 있다. LG전 통산 성적은 7경기 43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71. 올 시즌에는 세 차례 LG전에 나서 15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 중이다. 린드블럼이 이날 경기 호투로 롯데의 5위 수성과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4패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