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토프리뷰] 밴 헤켄의 복귀전, 니퍼트가 막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8 08: 44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이 KBO 리그 복귀전에 나선다.
밴 헤켄은 지난 22일 넥센과 영입 계약을 맺으며 다시 넥센으로 돌아왔다. 넥센은 밴 헤켄이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웨이버 공시되자마자 라이언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하는 동시에 그를 영입했다. 밴 헤켄은 28일 고척 두산전에 처음 선발로 나선다.
밴 헤켄은 올 시즌 일본에서 10경기 0승4패 평균자책점 6.31에 그쳤다. 그나마 2군에서 부상이 가라앉으면서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0.95로 호투했다. 시즌 초반 근육 뭉침 증상으로 인해 140km가 나오지 않았던 구속도 최고 145km까지 나온다는 것이 넥센의 설명.

넥센의 에이스였던 밴 헤켄은 2012년부터 4년 동안 58승32패 평균자책점 3.54로 호투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17경기에 나와 8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복귀전에 많은 기대가 걸려 있지만 상대 선수가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더스틴 니퍼트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니퍼트는 17경기에서 14차례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3승2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강림하고 있다.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게 더 어려운 모습. 5월 22일 롯데전 패배 후 개인 6연승을 질주 중이다. 넥센전은 3경기 나와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