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위너, '개콘'보다 웃긴 예능보석들..리얼리티 원해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7.28 06: 50

"20분 동안 숨도 못 쉬고 웃었어요"
위너의 V앱 라이브 방송을 본 한 팬이 관련 기사에 남긴 댓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승훈, 강승윤, 김진우의 기네스 도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유쾌했다.  
27일 오후,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위너의 '승승TV 에피소드4회'가 전파를 탔다. 최근 목요일마다 팬들을 만났던 위너는 스케줄 문제로 하루 앞당겨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도전 승승 기네스'라는 타이틀 아래 전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첫 번째로 바나나 쪼개기 대결이 진행됐ㄴㄴ데 기네스 기록은 1분에 70개였다. 
그런데 강승윤의 실력은 기네스 기록을 위협할 정도였다. 엄청난 악력을 자랑하며 30초 동안 무려 바나나 23개를 반으로 쪼갰다. 보는 이들 모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김진우는 시도도 해 보지 못하고 강승윤에게 졌다. 소속사 측인 준비한 바나나가 20개가 안 됐던 것. 뜻밖의 상황에 멤버들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마시멜로 입에 많이 넣기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잭 블랙의 기록은 14개였다. 강승윤과 김진우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진우는 14개에서 멈췄다. 입 안을 가득 채운 마시멜로 때문에 숨을 못 쉬겠다며 힘들어했다. 반면 강승윤은 무려 20개의 마시멜로를 입에 넣어 숨겨둔 재능을 뽐냈다.  
2승을 올린 강승윤이었지만 마지막 대결에 3점이 걸렸다. 바로 코로 타자치기. 김진우는 침착하게 "무대 위 너희를 기다려" 문장을 완성했다. 
그러나 강승윤은 자음만 가득 치고 말았다. 외계인어 같은 오타로 최종 승리를 김진우에게 넘겼다. 벌칙의 주인공이 된 강승윤이었다. 
하지만 김진우도 같이 벌칙을 받겠다고 했다. 둘에게 주어진 건 팬티스타킹. 강승윤과 김진우는 나란히 스타킹을 뒤집어 쓴 채 온 얼굴로 웃음을 안겼다. 
위너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아꼈다. 그래서 '승승TV'를 매주 볼 수 있는 팬들로서는 매회가 고마운 상황. 기네스 뺨치는 위너의 예능감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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