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SK에 전날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를 8-0 완승으로 장식했다. 전날 SK에 4-9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연패를 피하며 38승48패3무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SK전 상대전적도 6승4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 장민재가 아주 잘 던져줬다. 송광민을 비롯한 중심타선이 제 역할 해줬다. 선수들이 1회부터 이기려는 투지들이 돋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고, 송광민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한화는 28일 SK전 선발투수로 우완 이태양을 예고했다. SK에서는 언더핸드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