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윤석민, "2위로 치고 올라가고 싶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7 22: 02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이 그랜드슬램 한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윤석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4회 터뜨린 그랜드슬램 포함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9-4 승리를 견인했다.
윤석민은 1회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친 데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조승수를 상대로 중월 만루포를 때려냈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쳤다. 만루포는 2014년 4월 1일 목동 두산전 이후 개인 2번째다.

경기 후 윤석민은 "만루였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배트를 돌리려고 했다. 초구에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가 돼 두 번째 공도 슬라이더를 던질 것 같아 준비했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윤석민은 이어 "만루홈런 2번이 다 두산전이었는데 특별한 것은 없고 결과가 좋았을 뿐이다. 후반기 부상 없이 치르고 싶고 3위를 오래 했는데 2위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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