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2연패를 탈출했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윤석민의 시즌 첫 만루포 등 17안타를 폭발시켜 9-4로 이겼다. 넥센(52승1무40패)은 전날(26일) 1-7 패배를 되갚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1회 3실점에도 6회까지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버티며 5번째 도전 만에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포 포함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도 3안타 1득점, 김민성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지광은 데뷔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강지광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윤석민의 만루홈런으로 오늘 경기 승리를 결정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