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가 2골을 터트리며 대구FC를 2위로 끌어 올렸다.
이영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7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6 25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경기가 없던 강원을 따돌리고 승점 3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박건하 감독 취임 후 5경기서 2승 3무로 패배가 없었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또 올 시즌 홈 무패행진도 11경기서 중단됐다.
본격적인 힘 대결로 열린 이날 경기서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대구. 전반 40분 대구는 파울로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2번째 골도 파울로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3분 대구는 파울로가 에델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이랜드는 2번째 실점 후 고경준 대신 칼라일 미첼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이랜드는 후반 30분 유제호를 내보냈다.
대구는 2골을 넣은 파울로 대신 노병준을 투입해 여유를 선보였다. 결국 대구는 실점없이 경기를 마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 27일 전적
▲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 0 (0-1 0-1) 2 대구FC
△ 득점 = 전 40 후 4 파울로(대구)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