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수제자’, 심크러시만 있다면 홈캉스도 행복하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7.27 21: 14

 “어디 안 떠나도 좋은데요, 선생님.”
박수진과 유재환이 27일 방송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에서 심영순이 만든 유부 전골과 소고기 꼬치 산적을 먹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심영순 선생은 소고기 꼬치 산적과 유부전골을 만들며 ‘심크러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는 “밖에 나가면 국물 요리가 제일 좋다”며 “밖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다 같이 먹기엔 정말 맛있다”고 메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세 사람은 밖으로 멀리 놀러가지 못하고 앞마당에 테이블을 펴놓고 휴가를 간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심영순의 요리만 있어도, 산과 바다에 놀러온 것만큼의 기분을 낸 것이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국물 요리를 먹으며 열을 열로써 다스렸다.
심 선생은 고기와 파, 더덕으로 구성된 산적이 한국식 꼬치요리이기 때문에 날카로운 양쪽 끝을 유지했다. 이어 유부 전골은 소금, 국간장 등으로 육수를 만든 뒤 당면을 넣은 유부 주머니를 넣고 한소끔 끓여냈다.
박수진은 맛을 본 뒤 “너무 제 스타일이다. 정말 맛있다”며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다. 레시피를 적으며 “집에 가서 다시 만들어 먹어 보겠다”고 말했을 정도.
이어 박수진은 “디저트를 만들어 오라”는 심 선생의 지시에 고구마를 찌고 견과류를 넣어서 달콤한 고구마 경단을 만들었다. 
‘옥수동 수제자’는 대가 심영순과 그녀의 수제자 박수진이 만들어가는 밥상 전수 리얼리티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옥수동 수제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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