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셀리오 영입 '수비 보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27 17: 55

울산 현대가 브라질 출신의 수비수 셀리오(29)를 영입했다.
울산은 27일 "제공권과 일대일 방어, 태클 능력을 고루 갖춘 중앙 수비수 셀리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셀리오의 가세로 울산은 기존 강민수, 김치곤, 이재성, 정승현에 이어 두터워진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셀리오의 장점은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방어와 제공권, 태클 능력이다. 또한 세트피스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리그 폰테 프레타에서 경력을 시작한 셀리오는 선수 생활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다. 셀리오는 중국(산시 찬바, 現 베이징 렌허), 이란(트라토르 사지 FC, 1부), UAE(알 샤밥, 1부) 등 아시아를 비롯해 포르투갈(CF 벨레넨세스, 1부), 몰도바(다키아 키시너우, 1부), 우크라이나(SK 타브리야 심페로폴, 1부) 등 유럽에서 뛰기도 했다.
올 초 UAE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브라질에 돌아왔던 셀리오는 아바이 FC 입단했지만 울산의 제의를 받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셀리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명문구단의 격에 맞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은 셀리오는 큰 문제만 발견되지 않을 경우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아 곧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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