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소개를 받았다.
FIFA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이 지난 24일 경기에서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으로, 2015년 4월 전북이 달성했던 기록과 타이다"고 소개했다.
전북은 지난 24일 울산 현대와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로페즈와 김신욱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전보를 전했다. 전북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FIFA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수원 삼성에 1-2로 패배한 후 올해 13승 9무를 기록 중이다. 전북이 남은 16경기에서도 지지 않는다면 1983년 K리그가 시작한 후 최초의 무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FIFA는 전북의 K리그 클래식 3연패 가능성도 설명했다. FIFA는 "현재 2위에 승점 14점 차를 앞서 있는 전북이 올해에도 우승을 한다면, 성남(1993년~1995년, 2001년~2003년)에 이어 두 번째 3연패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