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민호·황재균 LG전 결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27 17: 20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의 핵심인 강민호와 황재균이 모두 결장한다.
조원우 감독은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민호와 재균이 모두 오늘 못 나온다. 민호는 심각한 것은 아닌데 손톱이 좀 들렸다. 재균이는 어제 이동현 공을 치다가 왼쪽 손바닥 통증이 왔다.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민호의 경우,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재균이는 1, 2경기 더 지켜봐야할지도 모르겠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전날 경기 4회말 수비 때 홈에서 태그아웃을 시도하다가 오른쪽 중지 손가락 손톱이 들리는 부상을 당했다. 황재균은 7회초 이동현의 공을 치다가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황재균은 전날 경기를 모두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는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강민호와 황재균 모두 엔트리서 제외되지 않은 만큼, 결장이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조원우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두고 “3루에 이여상이 나가고 4번 타순에 최준석이 지명타자로 나간다. 김문호는 좌익수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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