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우규민의 조기 강판 이유를 전했다.
양 감독은 2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어제 규민이가 손가락이 저린다고 했다. 강상수 코치에게 체크해보고 될 수 있으면 무리시키지 말라고 했고, 일찍 교체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지난 26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어제 손가락 피를 땄다. 오늘 확인 결과 크게 문제가 없는 듯하다. 일요일에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 시즌 우규민은 17경기 90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8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경기 중 LG 구단 관계자는 우규민의 교체를 두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했으나, 손가락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정대로라면, 우규민은 오는 31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