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측이 27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이종석과 한효주가 일촉즉발의 순간을 맞이한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주(한효주 분)는 흰색 목욕가운을 입고 긴장된 표정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어 오연주는 베개 밑에서 권총을 꺼내 무서움을 잔뜩 머금은 표정을 드러냈다.
그런 연주를 바라보며 깜짝 놀라는 강철(이종석 분)의 경호원이자 오른팔인 서도윤(이태환 분),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밀며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는 연주 앞에서 두 팔을 올리고 눈을 크게 뜬 강철의 모습까지 연달아 공개되며 기대감이 배가된다.
마치 첩보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지난 2일 강철의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됐다. ‘철연주 커플’ 이종석 한효주는 이날 매 촬영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강렬한 권총 장전 신을 앞두고 감정을 잡는 등 철저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주위를 숨죽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이종석과 한효주가 1, 2회에서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케미를 보여줬다면 권총 대치 장면에서는 더욱 긴장감을 유발하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라는 장르의 명확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첩보영화를 연상시키는 이종석-한효주-이태환의 권총 대치 신에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 오늘과 내일(28일)에는 꼭 ‘W’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