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마무리투수 쥬리스 파밀리아(27)가 52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파밀리아는 27일 미국 뉴욕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더블헤더 2차전 두 번째 경기 9회초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파밀리아는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했고, 메츠는 세인트루이스에 3-1로 승리했다. 파밀리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더불어 파밀리아는 지난해 8월 2일 워싱턴전부터 52경기 연속 세이브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 1위는 에릭 가니에의 84경기 연속 세이브, 2위는 톰 고든의 54경기 연속 세이브다. 파밀리아가 연달아 세이브 2개를 더할 경우, 톰 고든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편 파밀리아는 지난해부터 제구를 잡으며 메츠의 마무리투수로 올라섰다. 90마일 후반대 싱커와 투심, 그리고 90마일 중반대의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파밀리아는 2015시즌 43세이브로 이 부문 리그 전체 3위에 자리한 바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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