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3000안타 초읽기에 들어간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3000안타 고지에 3개를 남겼다.
이치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 4번째 타석이었던 8회 안타를 치며 자신의 개인 통산 2997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던 이치로였지만 모처럼 찾아온 선발 출전의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1-0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바뀐 투수 앤드루 베일리를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이치로는 프라도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즌 9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이치로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스탠튼의 2타점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아 개인 통산 1377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한편 이치로는 도루 하나를 더 추가하면 1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의 대업도 달성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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