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1위 강팀과 처음 맞붙는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신재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10승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인 신재영은 데뷔 후 두산과 처음 만난다. 두산전은 시범경기에서도 등판한 적이 없다.
신재영의 11승 도전은 쉽지 않다. 신재영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시즌에 10승 고지에 오른 뒤 이후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3에 그쳤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LG전에서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강타선인 두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311)이 높기 때문에 오재일, 김재환 등 두산 좌타 거포들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팀은 최근 2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치며 2연패에 빠져 있다. 타선이 터져야 신재영도 부담을 덜 수 있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이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6실점하며 2패를 당했지만 그 전인 7일 넥센전에서 8이닝 1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상대 2연승 도전에 나선다. 넥센 상대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5.40.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