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몬스터', 사이다 복수 기다리다 목 빠지겠어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7.27 06: 50

강지환의 복수가 참 쉽지 않다. 가족을 잃게 만든 정보석에 대한 복수로 살아가는 남자 강지환. 사이다 복수 하나 싶으면 정보석의 반격이 시작되고, 이제 복수하겠지 싶으면 정보석이 또 살아난다. 강지환에 의해 다시 궁지에 몰린 정보석. 이번만은 강지환의 복수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MBC 월화극 ‘몬스터’는 일재(정보석)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기탄(강지환)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기탄은 일재가 시장 선거에서 불법을 저질렀다고 고발하고, 일재는 검찰에 잡혀간다. 기탄은 일재가 돈을 주고 상대 후보를 선거에서 빠지도록 종용했다고 하고, 그 후보가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한다.
이번 사건에 수연(성유리)이 특별검사로 임명되고, 수연은 재판에 이기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 채령(이엘) 또한 재판에 증인이 되겠다고 하지만, 재만(이덕화)에 의해 채령은 요양원에 갇힌다. 26일 방송에서는 증인이 일재의 협박으로 재판에서 일재 편을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재는 증인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협박했고, 증인은 일재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수연과 기탄을 당황시켰다.

수연과 태광(정웅인)은 채령에게 기대를 걸지만 채령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를 태운다. 채령은 손목에 묶여 있던 끝을 풀고 태광이 준 위치 추적기를 작동시켜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결국 채령은 기탄의 도움으로 재판장에 도착해 일재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숱한 함정으로 일재를 궁지에 몰아넣었던 기탄. 하지만 일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뱀처럼 빠져나갔다. 오히려 기탄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끝이 얼마남지 않은 ‘몬스터’. 기탄과 수연이 이번에는 꼭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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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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