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귀’ 질투의 화신 된 김소현, 물귀신에 발목 잡혔다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7.27 00: 05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옥택연을 향한 야릇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두근거림을 느끼는가 하면, 백서이를 향한 옥택연의 애정 어린 시선을 보고 질투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현지(김소현 분)는 26일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봉팔(옥택연 분)의 행동마다 감정의 변화를 겪었다. 자신의 머리에 붙은 꽃잎을 떼어 주는 봉팔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는가 하면, 봉팔의 짝사랑 상대 서연(백서이 분)을 향한 질투를 숨기지 못했다.
이날 천상(강기영 분)과 인랑(이다윗 분)은 정원 미달로 폐부된 동아리 고스트넷을 살리기 위해 봉팔과 서연의 입부신청서를 받았다. 가까스로 동아리는 ‘순대국밥’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났고, 천상과 인랑은 이를 기념하는 엠티를 계획했다.

천상과 인랑은 즐거운 엠티를 위해 서연과 봉팔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서연을 먼저 섭외해 심드렁했던 봉팔의 관심을 끌었고, 이를 보는 현지는 질투심을 느꼈다.
현지는 신이 나서 짐을 챙기는 봉팔에게 “내가 소풍 가자고 할 때는 과제 있다고 하더니”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나 봉팔은 “과제가 그렇게 급한 건 아냐”라고 맞받아쳤다. 현지는 계속 엠티에 가지 말고 집에 있자며 졸랐지만, 봉팔은 “그럼 너만 집에 있어”라고 말해 현지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천상과 인랑은 서연과 봉팔을 이어주려 했고, 그 때마다 현지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급기야는 오붓하게 사진을 찍으려는 서연과 봉팔 사이에 끼어들거나 서연의 머리 모양을 망치기도. 그러나 점점 서연과 봉팔을 커플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즐거운 순대국밥 멤버들 사이에 끼지 못하는 현지는 심심함과 동시에 서운함을 느꼈다. 무르익은 술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서연의 고백이 나왔고, 그 사람이 이 자리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봉팔은 상처받은 얼굴을 했다. 서연에게만 신경이 곤두서 있는 봉팔에게 화가 난 현지는 자신이 봉팔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연은 술을 마시다가 바람을 쐬겠다며 별장 뒤 물가로 나갔다. 현지 역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같은 장소에 앉아 있었다. 그때 물 밑에서 손 하나가 나타나 서연의 발목을 낚아챘다. 서연은 물에 빠져 상처까지 입었고, 봉팔은 현지를 의심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물귀신의 소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팔은 다시 현지에게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물귀신의 마수는 현지에게 뻗쳤고, 현지 역시 물에 빠지고 말았다. 봉팔은 위기에 처한 현지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어 긴장감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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