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가 결정적인 만루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는 26일 잠실 LG전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고전한 가운데 롯데는 4회초 김문호의 만루포에 힘입어 10-1로 크게 달아났다. 김문호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포로 시즌 6호 홈런을 장식했다.
경기 후 김문호는 “최근 계속 타격이 좋지 않아서 감을 되찾으려는 연습을 많이 했다. 만루홈런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이 홈런이 팀 승리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고, 팀이 승리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